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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등장인물포함)
' 육사오 ' 줄거리
감상평
영화 정보 (등장인물포함)
2013년 1월 개봉했었던, 건달이 신내림을 받아 무당과 건달일을 겸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로 300만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던, 박수건달의 각본,각색을 맡았던 박규태 감독의 감독으로서는 육사 오는 2번째 작품이다. 약 2개월 정도의 촬영으로 1시간 53분의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로 2022년 8월에 개봉을 했다. 한한국 기준으로 네이버포탈과 다음포탈에서 8점대로 준수한 평점수치를 보여준다. 시사평 또한 긍정적인 평이 더 많았고, 198만이라는 작지 않은 관람객수가 나올 수밖에 없을 만큼의 많은 웃음포인트들이 영화 곳곳에 내재되어 있다. 영화 속 등장인물로는 박천우 병장역에 고경표, 강은표 대위역에 음문석, 김만철 상병역에 곽동연, 보급관(하사) 역에 류승수, 대대장(대령) 역에 이준혁, 신병역에 신원호, 하중사역에 서정우로 대한민국 육군으로 각자 역할을 맡았고, 리용호 하사역에 이이경, 리연희 소위역에 박세완, 최승일 대위역에 이순원, 방철진 상병역에 김민호, 김광철(보위부 군사) 역에 윤병희, 최영철 일병역에 남도윤이 조선인민군 육군으로 각자의 역할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 육사오 ' 줄거리
휴전선 인근 마을의 한 술집에서 버려진 로또용지 중 한 장이 우연히도 청소하는 도중에 술집밖으로 날아간다. 날아간 용지는 또 바람을 타며, 북한의 도발로 급하게 군으로 향하던 차량에 붙는다. 군부대의 정문 경비를 서고 있는 박천우 병장은 간부의 차량이 정문을 통과하면서 종이용지가 떨어져 날아오는데 바로 처음 술집에서 부터 딸려온 로또용지였다. 생활관으로 돌아온 박천우 병장은 우연히 로또 방송을 보게 되는데, 마지막번호까지 일치하는걸 확인한다. 머리를 다친 듯이 웃다, 울다를 반복하는 박천우 병장을 군생활이 버거워 정신이 나간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 후임과 근무를 서던 박천우 병장은 몰래 숨겨두었던 로또용지와 함께 기쁨의 셀카를 찍으려는 찰나에 바람이 불며 로또용지가 북측으로 날아가버리게 된다. 북측 땅에서 작업하던 리용호 하사 옆으로 운명인 것처럼 로또용지가 떨어져 줍게 되고 방철진 하사에게 종이에 대해 물어본다. 남조선의 극악무도한 자본주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번호를 맞춰 본 방철진은 1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잃어버린 로또를 찾아 철책선까지 넘는 박천우 병장은 리용호 하사와 만나게 되고, 돌려받으려는 자와 주지 않으려는 자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결국 협상은 결렬된다. 김만철 상병과 박천우 병장, 강은표 대위는 로또를 되찾기 위한 팀을 결성하고 맞이한 2차 협상도 결렬된다. 공동급수구역에서 남, 북 군인들은 계속된 협상을 하며, 역시나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민족애 때문인지 서로 친해지게 되고, 각 나라의 대표로 한 명씩 교환해 보험 드는 셈치고 1등 수령액을 찾아 나눌 때 원래 상태로 다시 교환하기로 정한다. 서로 교환돼있는 기간 동안 양측 군인들 모두 짜릿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약속한 날이 돌아오는데 김광철이 다 알고 있다며, 계획에 차질을 준다. 이때, 멧돼지가 나타나 돈가방을 새끼로 오해하고 소동이 일어나는데 눈앞에서 돈가방을 빼앗기고 뒤 따르던 김광철은 지뢰가 터져 아예 날아가버린다. 돈가방을 잃어 허탈해 있는 와중에 김만철이 40만 달러가 들어가지 않아 옷 곳곳에 숨겼다며, 북측과 남측이 20만 달러씩 나누며, 작별을 하게 되고,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인사를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영화 '육사오'의 개봉소식에도 그냥 볼만하겠네? 정도로만 생각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23년 설날특선영화로 방영되며 봤던 것이 내가 처음 시청했던 날이었다. 포스터를 대충 보면 남한과 북한의 내용 같다는 사실은 누구나 캐치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남북을 다룰 때 흔히 등장하는 억지스러움 등을 최소로 하고, 다양한 웃음 포인트들을 넣었다는 점에서 나는 오히려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다. 아직도 분단국가이며, 휴전 중인 남과 북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무겁기 마련인데, 로또 1등 용지라는 소재하나로 넓게 보면, 한민족인 남과 북 군인들이 공동급수구역에서의 협상과정들이 무거운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서로 친해지는 모습들을 보며, 보는 나도 괜히 흐뭇해했던 것 같다. 북측 군인들이 남측(우리나라) 가수의 춤추고 노래 부르고, 즐기는 장면을 보며 북한에서는 어려운 부분들이 나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너무나 익숙함과 당연함에 놓친 부분들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설날특선영화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영화 보며, 엄청 웃었던 것 같다. 기분이 꿀꿀하고, 뭔가 우울할 때 정말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다면, 웃음바이러스인 영화 육사오 한편으로 달래 보는 것을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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